이번 '오천피' 달성은 반도체를 시작으로 자동차·원전·방산 등 대형 주도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.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 상승세가 가팔라졌고, 미국 기술주 약세로 반도체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자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른 대형주로 옮겨가며 코스피가 조정을 받을 틈을 주지 않았다는 평가다.
실제로 인공지능(AI) 산업과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 속에 삼성전자[005930]와 SK하이닉스[000660]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 급등했다.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0만800원에서 지난 7일 14만1000원으로 39.9% 올랐고,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53만8000원에서 74만2000원으로 37.9% 상승했다.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.87% 오른 15만2300원에 SK하이닉스는 2.03% 오른 7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.
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35.75%에 달하는 만큼 통상 이들 주가가 하락하면 지수도 약세를 보이지만, 이번에는 반도체 조정 국면에서도 다른 주도주가 지수를 떠받쳤다. 지난 13일
산청출장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했음에도 코스피가 1.47% 상승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.
지난 6∼9일(현지시간)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·정보기술(IT) 전시회 'CES 2026'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'아틀라스'를 공개한 현대차그룹도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. 지난 6일 종가 대비 이날까지 현대차
울산출장샵[005380]는 71.7%, 현대모비스[012330] 23.9%, 현대글로비스[086280] 40.0%, 현대오토에버[307950] 49.2%의 상승률을 기록했다.
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방산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. 이달 2∼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[012450] 36.3%, 항공우주산업 41.9%, 한화오션 20.1%, 현대로템[064350] 6.8%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. 해외 원전 수주 기대감에 원전주와 건설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.
증권가에서는 반도체에서 자동차·방산·원전 등으로 이어지는 순환매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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